그믐차례
섣달 그믐에 조상에게 올리는 제사를 '그믐차례'라고 한다. 섣달에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섣달차례라고도 하며 제물로 올리는 떡국, 만둣국을 명칭에 사용하기도 한다.
그 이외에 망년제(忘年祭) - 강원 영월 인제
만두(饅頭)제사 - 강원 강릉
정반차례 - 충남 보령 아산. 등으로 부르는 지역도 있다.
다음날이 설이기 때문에 강원도 철원에서는 설날은 '큰 명일' 이고 섣달그믐은 '작은 명일' 라라고 한다.
후손들은 섣달 그믐에 조상에게 새해가 왔음을 고하고 일 년동안 잘 보살펴 주신 조상들께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그믐차례를 지낸다.
차례는 주로 밤에 지내지만 새벽이나 낮에 지내는 지역도 있다.
차례를 지내는 방식은 설 차례와 비슷하거나 간단히 지낸다. 모시는 조상의 수와 제물은 지역과 집안에 따라 다르다.
강원도에서는 - 만둣국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에서는 - 밥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 떡국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섣달 그믐차례를 만둣국, 떡국으로 지낸 경우는 설 차례는 밥을 올리며 그와 반대로 섣달그믐에 밥을 올렸을 때는 설차례에서는 만둣국, 떡국을 올리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섣달그믐차례는 설차례 보다는 간소하게 준비 하지만 설차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욱 성대하게 준비하는 지역도 있다.
차례를 지낸 후 음복을 하고 묵은세배를 한다. 그리고 세찬을 친척들과 나누어 먹는다. 경상남도 남해에서는 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그믐차례를 지낸 후에 곧바로 자기 배로 가서 뱃고사를 지낸다.
참고 : 세시풍속
제공 : 나유정역학연구소 010 8126 7250
필자 나유정은 ......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들 개개인의 이성을 동양철학과의 상관성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동양학의 신비에 매료되어 교사를 퇴직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는 한편 나유정역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레이디경향 이달의 운세 작가로서 10년간 집필함. 개인상담도 해 드립니다. 상담료가 있고 전화와 면담등 모든상담은 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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