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에서 천간을 생해주는 것은
원문 : 下生上則 助氣主 一生基福
上生下則 盜氣主 一生洪人之福
支에서 干을 생해주는 것은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듯이 뿌리에서 줄기에 생기를 공급하는 곳이니 나무는 평생 배부르고 살찌 며 건전하고 무한정 발전할 수 있다.
가지가 무성하고 꽃이 만발 하며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니 언제나 가뭄을 타지 않고 풍작을 이룰 수 있으니 의. 식. 주가 풍족하다.
움직이지 않고도 스스로 생기와 정력이 샘솟듯 연달아서 공급되고 만족히 섭취하니 생기발랄하고 지칠줄을 모르고 정력이 비범하다.
만능의 샘을 타고 났으니 무엇을 하든 힘이 넘치고 자신있게 행동 할 수 있다. 문제는 행동의 무대다. 힘과 능력은 충분하나 활동할 무대가 없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식신 상관이 잇고 재관이 있다면 문자 그대로 생생불식으로 백화가 만발하고 대사(大事)를 이룩할 수 있다.
원동력이 무한하니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달릴 수 있고 만사가 형통하니 수와 복이 진진하고 면면하다.
갑자. 병인. 정묘. 을해. 경진. 신축. 임신. 계유는 그 대표적인 표본이다.
그와는 반대로 간에서 지를 행하는 것은 부모가 자식을 기르고 줄기에서 뿌리에 피를 공급하듯이 나무의 생기와 정력을 훒고 소모하는 것이니 나무가 온전하고 성장할 수가 없다. 앉은 그대로 생기와 피를 도둑맞고 일방적인 지출만을 강요당하니 천하장사도 오래 지탱할 수가 없고 마침내는 기진맥진하여 쓰러질 수 밖에 없다.
평생 남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고 받는 것은 한 푼도 없이 주는 것 뿐이니 어쩌면 만인의 시중으로 태어났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박복하고 박절하며 안타깝다.
움직이면 손해요 출혈이니 허탈과 더부러 신경과민이 지나처서 신경쇠약 신경질이 생기고 성격이 모나지 않을 수 없다. 성급하고 노하기 쉬우며 아량과 관용과 이해와 원만성이 갈 수록 부족하다.
정력이 쇠퇴하니 의욕도 식고 용기가 시들하니 무엇하나 성사가 이뤄질 수 없다. 만사가 용두사미요 유명무실하며 노다공소(勞多功少)요, 백화일실(百花一實)이다.
갑오. 을사. 경자. 계묘. 정축. 임인 등이 그 표본이다.
물론 이는 간지의 구성상 관찰이요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신왕자는 기생간을 싫어하고 간생지를 기뻐하며 신약자는 지생간을 기뻐하고 간생지를 싫어하니 통변을 위주로 해야한다. 때문에 천간에 인성이나 비겁이 있으면 간생지도 무방하고 도리어 재능을 발휘 하는 기회로 기뻐해야 한다.
왕자는 설극을 기뻐하고 생부를 싫어하며 쇠자는 생부를 기뻐하고 설극을 싫어한다는 왕쇠와 생극제화의 원리에 입각한 통변만이 진실하고 정통한 것이다.
출처 : 나유정역학연구소 통변대학 편저 강의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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