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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예식

상, 장례예식 둘째날 치전(致奠)과 소(素)

 

 

치전(致奠)

 


 

 

 

 

전(奠)은 부수로 대부수(大部數)이며 한양전도(漢陽奠都)처럼 정한다는 뜻과 혼인때 신랑이 기러기를 가지고 신부집에 가서 상 위에 놓고 절을 하는 전안례(奠雁禮)처럼 바친다는 뜻이 있으나 여기에서 전은 조상에게 제사 지낸다는 뜻이며 아직 망자가 살아있음을 가정하여 올리는 음식행위를 말한다.

 

석전(釋奠)이란 석전제(釋奠祭)의 준말로서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문묘에서 공자에게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문상과 치전(致奠)은 크게 다르다.  문상은 상주를 위로하기 위함이고 치전은 망자를 애도하는 가까운 친척이나 친분이 깊은 분이 망자에게 올리는 일종의 제식(祭式)이다.

 

3년 상기중(喪期中)죽은지 1년째 제사인 소상(小祥), 소기(小朞)나 죽은 지 두 돌때 올리는 대상(大祥)에 제수를 정성껏 따로 차려놓고 전작(奠酌), 분향(焚香), 제문(祭文)을 읽어 예를 행한다.

 

상주가 하는게 아니고 따로 주제(主祭)를 둔다.  죽은지 1년에 올리는 제사를 기년제(朞年祭)라고 하는데 기(朞)란 1년을 뜻하는 돌의 뜻이다.  치전을 올릴 때 남자는 진서제문(眞書祭文)으로 하고 여자는 한글로 된 언문제문(諺文祭文)으로 하나 요즘은 구태여 구별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치전은 소상 소상일의 전일 저녁 새벽에 올린다.  또 치전(致奠)은 초상때 상여의 운구(運柩)도중에 행하는 망자와의 이별을 애도하는 제식(祭式)인 노제(路祭)로 확대 해석하면 치전 이라고 할 수 있다.

 

소(素)

소()는 희다. 질박하다 라는 평소의 뜻을 가지고 있다.  소복(素服), 소박(素朴), 평소(平素)의 단어로 쓰인다.  여기에서는 소의소식(素衣素食)의 뜻으로 화복(華服)이 아닌 소복담장(素服淡粧)을 의미하고 보통 상복은 흰 옷으로 만들기에 소복이라고 한다.

 

그러나 진정한 뜻은 망자에 대한 애도의 마음에서 볼 때 잘 먹고 잘 입는다는 것은 상기중 상주로서는 감히 해서는 안된다는 자책 의미도 포함되며 정성이다.

 

상주와 복인은 상기중 고기와 술을 먹고 화려한 옷을 입는 것은 상기의 의미를 훼손함이다.  문상객은 상기중 빈소를 찾을 때 소를 함게함이 도리이다.

 

옛날 시묘살이 하는 상주는 여묘(廬墓)를 짓고 3년동안 소의소식(素衣素食)하며 세수와 이발도 아니하고 식이로써 지냈는데 그 정성만은 마음에 고이 간직함이 좋겠다.  효의 사상의 과장된 표현이나 부모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은 꼭 알아야만 한다.

 

몇몇 문상객 중에서 상가 음식을 피하여 먹지 않는 분이 있는데 종교적인 이유에서가 많다.

 

음식에 귀신이 있다는 무속적인 사상인 것이다.  본래 이런풍속(風俗)으로 문상객이 차려준 음식을 먹지 않음은 예에 어긋난다.

 

음식을 같이 나누는 것은 위로와 위문의 문상행위임을 알았으면 좋겠다.

 

문상객이 상주에게 지나치게 술과 고기를 권하여 상주를 취하게 만든다거나 오랫동안 상주와 마주앉아 상주를 피곤하게 하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다.  오히려 문상의 참된 뜻이 훼손되고 상주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는 일이 된다.

 

기일이 다가오면 제사 하루 전 날 소(素) 하고 제사가 끝나면 가족간에 제사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이를 음복례(飮福禮)라고 한다.

 

상례는 상기중(喪期中) 서(素)하는 것이 원칙이다.  상기중 음주가무는 하지 말아야 하며 소하는 정신으로 보내는 것이 참된 자식의 도리이다.

 

제공 : 전웅남선생님의 상. 장례의식 중에서 나유정역학연구소 편저

제공 : 나유정 역학연구소 010 8126 7250

  아베의 죽음을 소름 돋을 만큼 정확하게 예견하고 나경원 의원의 정치인생, 박근혜 정치의 末路,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등을 비롯하여 많은 미래의 일들을 예견하여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루고 있는 나유정 역학 연구소입니다.

    

필자 나유정은......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들 개개인의 이성을 동양철학과의 상관성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동양학의 신비에 매료되어 교사를 퇴직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였고 이후, 나유정 역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레이디경향 <이달의 운세> 작가로서 10년간 집필하였고, 현 레이디경향 <별자리 운세>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개인상담도 해 드립니다. 상담료가 있고 전화와 면담 등 모든 상담은 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전공과목은 명리학, 작명과 개명이며 풍수(양택과 음택), 사주 의학을 공부하였습니다.

 

필자의 당부말씀 : 본 포스팅은 N포털사이트에 등록된 데이터를 이용하였고 <나무 위키>에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출생 시간이 없어 사주감정이 어려울 때는 필자가 유추한 시간을 사용하는 관계로 실제 생년월일과 다를 수 있으므로 감정 결과는 단순 흥미로 보아주시고 사주 공부를 하시는 분은 공부에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위의 글은 나유정 선생의 독창적인 글로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비슷하게 옮겨 쓰는 것은 위법행위입니다.

https://lifeyeokhak.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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