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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변 대학 1(형, 충, 합, 공망)

위에서 아래로 극하는 것은 순리다.

위에서 아래로 극하는 것은 순리다.



천간(干)에서 지(支)를 극하는 것을 지배라고 한다.  하늘이 땅을 지배하고 부모가 자식을 다스리며 남성이 여성을 관리하는 것이니 순천(順天)이요, 효도요, 종부(從夫)다.


주인이 종을 다스리니 체통이 서고 위엄이 있으며 능히 만인을 지배 할 수 있다.

종을 거느리는 주인은 아량과 관용과 정리가 있으며 덕과 은혜를 베푼다.


인자하고 친절하며 도의(道義)와 위엄을 존중하며 자유와 평화와 법과 질서를 사랑한다.  교만하거나 과격하거나 간사하거나 냉혹하거나 성급함이 없듯이 거짓과 꾸밈과 고집과 편견과 비굴을 모른다.


만사를 공명정대하고 정정당당 하게 처리 하니 만인이 기꺼이 순종하는 것이다.


그 주인이 유능하고 총명(聰明)하며 원만하고 성실할 것은 자명지사(自明之事)다.

戊子, 己亥, 丁酉, 丙申, 甲辰, 乙未, 庚寅, 辛卯, 壬午, 癸巳 등은 그 좋은 표본이다.  이와는 반대로 지에서 간을 극하는 것은 역(逆)이라고 한다.


땅이 하늘을 찌르고 자식이 부모를 호령하며 아내가 남편을 다스리는 것이니 역천이요 패륜이며 극부다.


부모의 덕이 크고 올바른 교육을 받았든들 그러한 불효와 역천을 할 리는 없고 아량이 있고 관용과 이해성이 넓은들 그러한 하극상을 할 턱이 없다.  


하늘과 부모와 남편과의 인연이 박하고 운명이 평탄하지 못한 때문에 윗사람에 대해서 불평 불만이 많고 남처럼 공경하고 섬길 수가 없는 것이다.  만사에 성급하고 소견이 좁으며 편견과 아집에 치우치 고 자기 본위로 독선과 자유와 방종을 즐기는 반면에 지배와 간섭과 강제에 복종을 싫어하고 거부한다.  


힘과 명성과 주도권을 장악한 윗사람과 인연이 없고 성격이 모가나며 불화와 시비를 일삼으니 성사와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만사가 막히고 침체되며 기회를 얻을 수 없으니 재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일주가 사,절(육신의 사, 나 절,지에 있으면)이면 더욱 심하고 반대로 생황(戊寅, 癸丑)되면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그렇다고 하극상은 일율적으로 불리한 것은 아니다.


통변상 일주를 극하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엔(일주가 신왕 할 때)군황이 원하는 바를 그대로 받드는 것이니 도리러 순천하고 효도를 다하는 현명하고 유능한 인재다.


예를들면

甲申,  乙酉,  丙子,  丁亥,  戊寅,  己卯,  庚午,  辛巳,  壬戌,  癸未,  壬辰,  癸丑등이 하극상하는 대표적 간지다.


출처 : 변만리선생님의 통변대학 에서 나유정 편저

제공 : 나유정역학연구소  010  8126  7250



필자 나유정은 ......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들 개개인의 이성을 동양철학과의 상관성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동양학의 신비에 매료되 교사를 퇴직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는 한편 나유정역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