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야기
사람은 누구나 이름이 있다. 아니 사람뿐만 아니라 이세상의 모든 것에는 거의가 이름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물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을 법칙처럼 이름을 지적해서 정해놓고 공통적으로 불리고 있다. 사람도 물론 마찬가지다. 이름은 그 사람을 대표하고 표현 할 수 있는 최고의 대명사다. 이름이 없다면 그 사람을 표현할 길이 거의 추상적이며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하나하나 지적을 해서?
아니면 그림을 그려서?
특이한 행동을 의인화 시켜서?
그렇게 하는 것은 매우 미개하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사물처럼 사물의 본을 따고 자연의 뜻을 따서 한사람 한사람을 대표하는 이름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외국의 예를 들어도 어떠한 사물이나 자연을 대상으로 이름을 지은 대부분이 거의 다 라고 할 수 있다. (야마다 : 山中, 테일러 : 옷, 한국 : 달님)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생각을 전달 할 때 어떠한 사물을 생각하면 사물의 이름만 대면 그 모습이나 모양이 서로 같이 떠오른다. 나무! 하면 그생긴 모습이 떠오르고 산! 하면 그 모습이 공통적으로 느껴진다.
이처럼 이름은 한 사물을 대표하는 매우 중요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중요한 표현을 제대로 작추고 사용하기 위해 저마다 물심양면으로 고민을 하고 아기가 탄생하면 그에 아기에게 맞는 이름을 짓기 위해 음으로 양으로 애를 태우는 것이다. 이 중요한 표현을 우리는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옛날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름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않고 적당하게 계절이나 직업, 느낌의 표현을 따서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반상을 가리는 집안은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신중하게 선택을 했으며, 아주 천한 경우에는 아예 짓지도 않았다.
이름은 부르는 어감과 느낌이 배우 중요하다. 언젠가 가까운 나라에서 자기의 아이를 사랑한 나머지 세상에 이름을 날리고 싶은 마음에 아이의 이름을 악마(惡魔)라고 지어 올리려고 하다가 거절을 당하자 재판까지 하게 되었는데 결국 기각 되었다. 이유인 즉, 모든사람이 이름을 불러주면 기(氣)가 통하며 그 영향력으로 인해 실제로 아이가 악마처럼 변할 수가 있기 때문에 기각이 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이름의 영향은 지대하다고 볼 수가 있다. 최근의 경우는 이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 졌다. 예전에는 대충 지었고 도외시했던 이름을 요즈음 세대에 들어와서 소중하고 중요한 자신들의 2세를 위해 노력하는 부모의 바람직한 고민인 것이다.
부모에게 제일 먼저 선물 받는 것이 이름이며 핵가족화 되고, 개인의 중요하게 된 지금의 시대는 개개인이 다 중요하다. 그래서 자신에게 꼭 맞는 이름이 필요한 것이다. 세상의 모든 만물에는 저마다 나름대로의 기가 있다. 물론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사람은 아주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사람인 것 같지만 그것은 오산이다. 자연이라는 거대한 힘이 세상을 움직인다. 인간은 거대한 자연의 일부분일 뿐이다. 그 거대한 자연의 일부분인 영특한 인간은 개인의 힘은 매우 약하지만 뭉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기가 향상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름이 불릴 때 그 사람을 통해 기운이 전달된다.
기의 일부분인 소리라는 기운을 타고 음파를 통해서 작용을 한다.
입을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는 소리, 나오는 소리, 내품는 소리, 마시는 소리등 야양한 소리의 기운을 내공의 힘을 혀와 입을 통해서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웃음이나 미소를 생각하면 그 느낌이나 기운이 전달되듯이 이름도 그러한 느낌이나 기운이 역시 전달되는 것이다. 이름은 일생을 통해 5~ 10%정도 작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평생을 불려지는 이름은 쉽게 아무렇게 짓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감이 있고 제대로 격식을 갖추고 지으려니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생각하면 난감하기 짝이 없다.
이름으로 건강과 직업운도 일부가 죄우가 된다. 이러한 이름의 작용력을 수많은 부모와 앞으로 부모가 될 사람을 위해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소 하고자 우리는 좋은 이름을 지으려고 하면 무척이나 고민되고, 또 출생신고하는 제한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지체하면 바쁘기 짝이 없다. 그래서 미리 공부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 : 우리나라에서는 이름에 쓰는 한자를 3천 100자 정도를 쓰도록 글자를 정해 놓았다.
출처 : 임한석생활역학 나유정역학연구소 편저
제공 : 나유정역학연구소 010 8126 7250
필자 나유정은 ......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들 개개인의 이성을 동양철학과의 상관성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동양학의 신비에 매료되 교사를 퇴직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는 한편 나유정역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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