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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 풍 속

다리 밟기-나유정역학연구소

다리 밟기-나유정역학연구소

 

음력 정월에는 한 해 동안 개울(川)에 놓아둔 다리처럼 사람의 다리도 병이 생기지 말고 튼튼해지라는 뜻에서 마을에 있는 다리를 건너다닌다.  

다리 밟기란 명칭은 '다리(건너는 다리) 와 다리(걷는 인체의 다리)가 동음인데 기인하여 마치 개울의 다리처럼 사람의 다리도 튼튼하길 바라는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충청남도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저녁에 행한다.  전라남도 완주에서는 정초에 한다.

장소는 마을에 있는 돌다리나 나무다리. 징검다리 등에서 하며 마을에 다리가 없으면 이웃마을에 있는 다리를 찾아가서 한다.  

 

충청남도 보령에서는 간척지 수문 위에서 다리 밟기를 한다.  다리를 건너는 회수는 자신의 나이만큼 왕복하며, 나이에 관계없이 하고 싶은 만큼 하기도 한다.

'다리 밟기'는 대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리에 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행한다.  하지만 충청남도 아산에서는 여자들이 다리를 건너면 재수가 없어 다리가 부러진다고 하여 못하게 하기도 했다.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많이 하고 전라남도 담양과 보성에서는 한 해의 나쁜 액을 막기 위하여 행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제공 : 나유정역학연구소  010  8126  7250

필자 나유정은......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들 개개인의 이성을 동양철학과의 상관성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동양학의 신비에 매료되어 교사를 퇴직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는 한편 22년째(2021년 기준)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나유정역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레이디경향 이달의 운세 작가로서 10년간 집필함. 개인상담도 해 드립니다. 상담료가 있고 전화와 면담 등 모든 상담은 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전공과목은 명리학, 작명, 풍수(양택풍수), 사주 의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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