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례예식

상장(喪杖)

상장(喪杖)



상여 뒤를 따라가는 상주가 짚는 지팡이로서 아버지의 상을 당한 경우에는 대나무, 어머니의 상을 당한 경우에는 마디가 없는 오동나무, 버드나무, 미류나무를 짚는다.


부상(父喪)에는 대나무를 쓰는것은 대나무에 마디가 있어 남자의 촌수 개념을 말하고 오동나무, 버드나무, 미류나무를 사용하는 것은 여자를 무촌이라고 하여 마디가 없는 나무를 쓴다.


다른 의미로 아버지는 자식을 키우다 속이 비어벼렸고 어머니는 자식들이 애를 태워 속이 쌔까맣게 탔다는 생가에서라고 한다.


상장은 위는 깊이나 헝겊으로 감싸 둥글게 하고 아래는 깍아 평평하게 하는데 이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사상이다.  부모는 하늘과 땅을 같이하는 한 마음이다.


상장은 이승에서 저승으로, 땅에서 하늘로 잘 가시도록 돕는다는 망인에 대한 예의의 표시로 또는 상주가 조객들을 맞이 하면서 몸을 지탱할 수 있는 지팡이로 사용하도록 함도 있다.


제공 : 전웅남선생님의 상. 장례의식 중에서 나유정역학연구소 편저 010  8126  7250

필자 나유정은 ......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들 개개인의 이성을 동양철학과의 상관성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동양학의 신비에 매료되 교사를 퇴직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는 한편 나유정역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레이디경향 이달의 운세 작가로서 10년간 집필함. 

'장례예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지(葬地)의 선택  (0) 2019.08.19
상복, 성복(成服),  (0) 2019.08.18
영정사진(靈旌寫眞)  (0) 2019.08.05
입관(入棺)  (0) 2019.08.04
수의(壽衣)  (0) 201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