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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예식

입관(入棺) - 나유정역학연구소 운명후 24시간이 지나고 직계가족이 모인 후 대렴을 하고 위생처리를 한 후 지금(地衾)이라는 용화 천금(天衾)이라는 이불을 덮고 시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관의 벽과 시신의 빈 곳을 백지나 마포, 고인이 입던 옷이나 짚으로 메워 만반의 준비를 한다. 망인의 몸집과 키에 맞는 관을 준비한다. 산 자와 죽은 자가 처음으로 격리되는 순간으로 슬픔이 크다. 입관이 되면 관 위에 위, 아래를 표하고 명정을 덮는다. 입관이 끝나면 상제들은 상복을 입고 성복례를 한다. 입관이 완전히 끝나면 외부 문상객의 인사를 받으나 요즘은 그 전에 분향소가 차려지면 문상을 받기도 한다. 입관이 끝난 것은 망자로 인정함이므로 영정을 모시고 곡을 하며 상제로서 예를 갖춘다. 상주는 상복전에는 절과 인사말이 없이 조문객을 맞으며 .. 더보기
수의(壽衣) -나유정역학연구소 상을 당한 후에 급히 수의를 만들려면 좋게 만들지 못하게 되고 또 시간이 결려 치장계획에 차질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나이 많은 노인이 계신 집안에서는 윤 년이나 윤달을 택하여 수의를 미리 준비하여 두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날을 택하고 친족 가운데 잘 만들줄 아는 사람을 지휘자로 정성껏 만들었으나 근래에는 장의사가 알선하는 곳에 맡기는 것으로 대용한다. 만일 수의 준비가 없이 상을 당하였을 때는 발상하는대로 즉시 수의부터 서둘러 부탁하도록 한다. 남자의 수의는 바지, 저고리, 속바지, 주의(두루마기), 도포, 명목(얼굴 가리는 것), 악수(손을 싸매는 것), 엄두(머리를 가리는 것), 버선, 신, 조낭(염습할 때 손. 발톱을 깍아 넣는 주머니), 소렴금, 대렴금, 천금(시체를 덮는 이불), 지금(까는.. 더보기
장례상식(상속법률) - 나유정역학연구소 부의금1. 부의금을 줄 때는 누구 앞으로 주는 것인지 명확히 밝히는 것이 좋다.2.부의금 이 부족한 경우 장례비 부담은 어떻게 할까요?장례비용 954만원부의금 188만원부족분 766만원혼외자식이던 A 씨는 어머니가 세상을 뜰때까지 부양하였다 - 5형제장례비도 유산도 1/5로 균등하게 나누어야 한다.3. 부의금은 장례비용으로 먼저 쓰는것이 원칙이다.4.부의금 보다 장례비가 더 많이 나왔을 때 나머지 장례비는 법정상속분 비율에 따라 분담한다.5. 상속포기하면 장례비 부담은? - 상속포기하더라도 장례비는 부담해야한다. 장례비와 부의금사용에 대한 법적기준장례비용은 상속 선순위인 사람들이 법적 상속분 비율에 따라 부담하는것이 원칙이다.특정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해도 장례비용 부담한다. 사례1부의금이 부족한 경우장례.. 더보기
장례 계획서 (예) 1, 장례는 3일장인 가족장으로 하며 보모님 유언에 따른다. 2, 일체의 부의와 화환 등은 방명록으로 대신한다. 3, 장지는 미리 마련한 고향 선산 부모님과 합봉한 묘지로 한다. 4, 부고는 가까운 친척과 몸담은 직장에 한해 알리며 일체의 장례 노동력은 자손들이 직접 집행한다. 5, 장례의복은 남녀 모두 집에 있는 검정색 옷을 준비하고 상장(喪章)을 팔에 낀 것으로 통일한다. 6, 자손(친외손 까지) 전원이 장례식에 참가하여 가시는 길을 보도록 한다. 7, 조문객에게는 간단한 다과(茶菓)를 드린 후 정중한 예의를 표한다. 8, 운구는 장의차로 하고 고인의 명복은 국화꽃 한 송이를 바치며 문상객이 편리한 대로 절이나 기도를 한다. 9, 삼우제를 생략하고 장례 다음날 간단한 제를 지낸다. 10, 기일은 양력.. 더보기
묘이장 개장- 나유정역학연구소 이장이란 묘지를 옮기는 것을 의미하고 개장은 다시 장사지낸다는 뜻이다. 이장을 하는 이유는 도로나 건물이 들어설 경우나 국토개발 등으로 현대에는 행하고 효심에 의하여도 하는 경우가 있다. 이장의 경우에는 윤년, 윤달 같이 손이 없는 날에 하나 개.화장은 아무때에 해도 무방하다. 이미 유골자체가 완전히 육탈하거나 소각되어 별다른 해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유의사항 1, 새 묘지 납골묘, 납골당, 산골을 정한다. 2, 옮길 날자를 정한다. 3, 염습할 준비물을 마련한다. 4, 종교의식 방법을 의논한다. 5, 이장할 전문가를 만나 구체적으로 상담논의한다. 6, 관 또는 유골함의 선택을 결정한다. 7, 제사에 필요한 음식 및 제구를 준비한다. 8, 유골의 수습은 조심스럽게 하고 한 조각의 뼈조각도 세심하게 수.. 더보기
부고(訃告)- 나유정역학연구소 부 고(訃告) 부고는 죽음을 알려 고한다는 뜻이다. 부고는 상주의 친인척과 친우 등에게 사망의 사실을 알리는 편지글이다. 그 내용은 누구의 누구가 언제 어느때 어떤 일로 이 세상을 떠났음을 알리고(告)발인 및 하관일시, 빈소, 장소 등 사자(死者)의 장례절차를 적어 알리는 것이다. 그 내용은 호주를 이어받을 사자(嗣子)가 누구이며 그 상주의 이름과 호상을 적는다. 부고(訃告)는 소상이 보내는 편지글이지, 상주가 보내는 편지글은 아니다. 또 부고에 돌아가신 사인(死因)을 적는데 노인이며 고종명(考終命)이면 노환(老患), 급질이나 사고 횡사(事故橫死)이면 급환(急患), 지병으로 사망하면 급서(急逝)등으로 짧막하게 적으면 되고 세세하게 구체적으로 적지는 않는다. 상주는 남자이며 상주의 이름만 적는 게 보통의 .. 더보기
영결(永訣), 발인(發靷) 영결(永訣), 발인(發靷) 발인은 고인이 생전에 살던 집과 가족들로부터 떠나가는 의식이며 발인제 라고도 한다. 현대적 표현으로는 영결식이며 영결식의 형식은 고인의 신분에 따라 구분되는데 예를 들면 사회장, 단체장, 가족장 등이다. 사회장이나 단체장일 때는 장의위원회가 구성되어 그 위원회에서 영결식을 주재한다. 영결식의 장소는 상가의 뜰이나 공터, 교인일 때는 교회나 성당에서 거행하며그 식순은 아래와 같다.1, 개식2, 상제의 분향배례3, 고인의 약력보고4, 조사,조가5, 조객문상6, 호상인사7, 폐식 대개가 가족장인 발인제이므로 주상과 상제들의 제사가 끝난후에는 조객중에서 뜻있는 사람이 있으면 분향 재배할 시간적 배려를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의위원회에서 영결식을 진행할 경우 제수를 전혀 준비하지 .. 더보기
조화(弔花), 조우조(朝于祖) 조화(弔花) 조화는 문상객이 조의를 표하기 위해 바치는 꽃으로 빈소에 조화를 진열한다. 가정의례법률 시행령 제4조 1항에 의거 화환 진열 허용범위는 10개 이내이다. 조화의 종류는 헌화용 조화(1송이씩) 국화, 장미, 카네이션을 바치며 영정용 조화 (바구니, 사진, 꽃장식), 스탠드 조화(1단, 2단, 3단) 제단 장식 조화(1단, 2단, 3단) 관, 장식 조화(상면 1단)차량장식(차량앞면)등이 있다. 조우조(朝于祖)출상하기에 앞서 이제 마지막으로 조상에게 고하는 절차이다. 관 앞에 차례로 서서 집례(執禮)가 금이길진천구감고(今以吉辰遷柩敢告)/ 이제부터 길한 시간에 관을 옮기려 감히 고하나이다) 하고 아뢰고 또 영좌 앞에 모두 모인 자리에서 조우조 / 조상 신위여, 이제 떠나오니 청하옵나이다)하며 곡을 .. 더보기
만장(輓章) 만장(輓章) 죽은 사람을 애도하며 지은 글로서 비단이나 종이에 쓴 다음 기를 만들어 상여앞에 서서 가는데 현재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일부 노동단체 및 문인 장에서 만장을 보기도 한다. 민주화의 과정에서 희생된 젊은 넋을 위로하는 뜻에서 만장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만장은 고인이 영원히 잠듬을 슬퍼하고 애통하여 그 생각을 글로 써서 비단천이다 종이에 남이 알 수 있도록 크게 써서 깃발을 만들어 상여와 함께 들고 가는 것이다. 그 글은 한글로도 쓰고 4자. 5자. 7자의 짧은 내용의 시(詩)나 명(銘)을 쓴다. 요즘은 간단하게 근조(謹弔)만을 쓰기도 한다. 이런 문화는 계승발전 하여야 하나 자칫 호화스러운 장식이나 엄숙한 의미를 축소시키는 의미도 있으므로 상례의 의미를 잘 살펴서 행해야 한다. 만장의 의미.. 더보기
상기(喪期) 상기(喪期) 부모나 친족의 죽음은 안타깝고 애통한 일이다. 그래서 장례가 끝난 후 일정기간 애도하며 조신과 근신의 기간을 두는데 이와 같은 일을 거상(居喪) 이라고 하고 거상하는 기간을 상기(喪期) 라고 한다. 상기 중에는 음주가무를 하지 못하고 음식은 소박하며 육식을 금한다. 새 옷을 사고나 입지 못하며 떨어진 옷을 기워 입지도 못한다. 집안에서 결혼, 장혜, 회갑, 칠순 등의 모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며 바깥 출입을 삼가해야 한다. 상기란 상주에게는 죄인으로서 지내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전통의 유교예법에는 부모는 3년, 처는 1년 형제간은1년, 종형간은 9월, 증조부모는 5월, 장인 장모는 3월로 되어 있으나 요즘은 이를 아는 자도 적고 그 뜻을 새기는 자는 더욱적다. 꼭 빈소를 차려놓고 아침 저녁으.. 더보기
묘제(墓制)2 묘제(墓制) 2 시신은 광실(壙室)에 관과 곽으로 담는다. 광실을 만들 때 돌, 구운벽돌, 나무로 쌓고 그 위에 하늘을 덮는 천개(天蓋)를 돌로 덮으면 석곽 이라 하고 나무로 덮으면 목곽 이라 한다. 관은 석재로 쓰면 석관, 나무로 쓰면 목관, 이라고 한다. 관(棺)과 곽(槨)의 구분은 옷과 외투의 구분과 비슷하다. 관이면 되었지 곽까지 필요한 이유는 침수와 함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요즘은 곽과 관의 구분을 잘 두지 않는다. 비용 및 팰요성을 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구지 구분하자면 관은 운반용이며 곽은 유택용이다. 그래서 광실의 벽을 회벽으로 만들며 관곽위에 바로 성광한다. 옛날에는 장례때 시신을 관에 넣어 운반하다가 장지에 가서는 관에서 시신을 내어서 광속에 만들어진 곽에 넣고 관과 상여를 태웠다. .. 더보기
화장과 납골 화장과 납골 의사가 발급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아 거주지 관할 읍, 면, 동사무소에 가서 사망신고를 하고 화장 신고증을 교부받아야 한다.임관시 고인의 유물중 타지 않는 것은 넣지 말아야 한다. 화장터에 가서 화장신고증을 제출하고 순서를 기다린다. 화장하기 전에 유족들은 마지막으로 분향을 하고 끝난 후의 유골은 납골당 또는 절에 안치하는 거이 바람직 하며 유골을 매장 하는 거은 이중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이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오늘날 매장의 선호로 인하여 해마다 여의도의 1.2배에 달하는 국토가 묘지로 바뀌고 있어 2천년 초에는 묘지가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생각을 하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착안해서 개발한 것이 묘지 하나로 3대가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가족묘 라고 한다. 봉분 가운데를 흙으.. 더보기
묘제(墓制) 1 묘제(墓制) 사람은 누구나 죽게 되어 있다. 모름지기 죽는다. 아무리 오래 살려고 발버둥쳐도 수명이 어느정도 이르면 생을 마감하기 마련이다. 명예와 권력, 부, 건강이 충만하여도 어느 날, 죽음이 오면 아무도 거부할 수 없다. 정말 허무하고 덧없어 보이기도 하다. 죽음은 누구나 꼭 오지만 보통 갑작스런 것으로 생각한다. 그 때 가족들은 당황하게 되고 천지가 무너지는 것 같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장의사에게 무조건 의존하게 된다. 또는 집안의 연장자나 친척 어른의 조언을 쫓아 가족상을 준비한다. 사람이 죽으면 장례 절차에 따라 엄숙하게 지내게 되는데 망자의 시신 처리 문제가 의논된다. 즉, 망자의 시신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묘제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보통 지금은 망자의 시신 처리를 토장(土裝)과 화장(.. 더보기
장지(葬地)의 선택 장지(葬地)의 선택 장지의 선택을 택지라고도 한다. 나이 많은 노인이 계신 집안에서는 장지를 미리 선택해 두면 만일의 경우에 큰 도움이 되며 미리 정하는 것을 구산(求山)이라고 한다. 상을 당한 후 매장할 장지를 공원묘지로 할 것인가?, 가족묘지나 선산, 사설묘지로 할 것인가를 형편에 맞게 결정해야 한다. 또 화장을 한다면 화장 절차를 잘 점검해야 한다. 합장일 경우 남좌여우(男左女右)로 한다. 구산의 다섯가지 조건1, 길이 날데가 아닌 곳2, 성곽이 설 자리가 아닌 곳(개발예정 지구가 아닌 곳)3, 땅을 일구어 새로 개간될 곳이 아닌 곳(농지, 택지, 산림 개발 예정지구가 아닌 곳)4, 물이 날 염려가 없는 곳5, 권세가(權勢家)와 다툼이 나지 않을 곳 우리나라는 장지를 높은 곳에 있기를 선호하나 중국.. 더보기
상복, 성복(成服), 상복, 성복(成服) 입관이 끝나고 영좌가 설치 되었으면 상주 이하 상제들은 정식으로 상복을 입는데 이를 성복이라 한다. 옛날에는 광목과 삼베로서 상복차림을 하였고 성복이 끝나야 조상(弔喪)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남자는 한복인 경우 흰바지. 저고리에 흰 두루마기를 입고 건을 쓰거나 양복일 때는 검은색 양복에 흰 와이샤쓰, 검은 넥타이에 검은색 양말, 검은색 구두를 신으며 흰색 또는 검은색 천, 혹은 삼베로 상장이나 완장을 단다. 여자의 경우 검은색 양장 혹은 흰색또는 검은색의 치마 저고리에 흰 버선과 고무신을 신으며 치마 저고리는 겹으로 한다. 근래는 발상 직후부터 이와 같은 상복차림으로 입관 전일지라도 조객을 맞이하는 경향이 점차 늘고 있다. 성복이 끝나면 성복제라고 하는 의식을 치른다.. 더보기
상장(喪杖) 상장(喪杖) 상여 뒤를 따라가는 상주가 짚는 지팡이로서 아버지의 상을 당한 경우에는 대나무, 어머니의 상을 당한 경우에는 마디가 없는 오동나무, 버드나무, 미류나무를 짚는다. 부상(父喪)에는 대나무를 쓰는것은 대나무에 마디가 있어 남자의 촌수 개념을 말하고 오동나무, 버드나무, 미류나무를 사용하는 것은 여자를 무촌이라고 하여 마디가 없는 나무를 쓴다. 다른 의미로 아버지는 자식을 키우다 속이 비어벼렸고 어머니는 자식들이 애를 태워 속이 쌔까맣게 탔다는 생가에서라고 한다. 상장은 위는 깊이나 헝겊으로 감싸 둥글게 하고 아래는 깍아 평평하게 하는데 이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사상이다. 부모는 하늘과 땅을 같이하는 한 마음이다. 상장은 이승에서 저승으로, 땅에서 하늘로 잘 가시도록 돕는다는 망인에 대한 예의의.. 더보기
영정사진(靈旌寫眞) 영정사진(靈旌寫眞) 고인에 대한 살아생전의 좋은 기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가능하면 고인의 밝은 표정이 담긴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영정사진 옆에는 고인이 평소에 아끼던 간단한 유품이나 종교서적, 훈장 등도 함께 놓기도 한다. 규격은 26cm×31cm, 36cm×43cm로 하고 흑백이나 갈라로 하며 검은색 영정리본을 입관후에 단다. 영정은 고인의 사진을 말하며 영정틀은 검은색이고 영정사진은 회갑이나 칠순때 미리 찍어둔다. 제공 : 전웅남선생님의 상. 장례의식 중에서 나유정역학연구소 편저 010 8126 7250필자 나유정은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들 개개인의 이성을 동양철학과의 상관성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동양학의 신비에 매료되 교사를 퇴직하고, 원광.. 더보기
습과 반합이란? 습(襲) 습은 시신을 목욕시켜 시신에게 수의를 입히는 행위이다. 습을 할 때 향물이나 쑥 삶은 물을 솜에 뭍혀 씻겼으나 요즘은 알콜을 사용한다. 습의 순서는 머리를 먼저 감긴 다음 얼굴부터 발끝까지 조심스럽게 닦아 씻긴다. 습은 친척중 경험이 있는 근친분 중에서 남자는 남자가 여자는 여자가 하나 요즘은 전문 종사자들이 한다. 습하는 과정에 머리카락이 나오면 모으고 손톱, 발톱을 깍아 조발낭(爪髮囊)에 넣어 염할때 시신과 함께 관 속에 넣는다. 신골발부수지부모(身骨髮膚受持父母), 전시관념(全屍觀念)이며 요즘 돌아오는 이튿날에 습한다. 반합(飯合) 습이 끝나면 염을 하기 전 반합을 한다. 반합은 죽은 이의 입에 버드나무 수저로 왼편에 서서 오른쪽, 왼쪽, 가운데로 쌀과 동전 또는 구슬을 채우는데 저승에 가는.. 더보기
염습(시신을 깨끗하게 씻기는 일) 염습 염습은 시신을 깨끗하게 씻기는 일, 목욕, 죽은 이에게 수의를 입히는 일, 습을 말한다. 알콜이나 향나무를 우린 물로 시신을 닦아주고 씻어주며 입고 있던 옷을 벗겨 수의(壽衣)를 입히고 홑이불로 정성껏 싼 후 천을 끈으로 만들어 아래 위로 묶는것을 말한다. 묶을 때 남자는 홀수로(7번, 5번)묶고 여자는 짝수(4번, 6번)로 묶는 것이 옛 방식이나 지금은 남여 구분없이 7매로 묶는것이 보편화 되었다. 수시와 염습은 남자는 여자가, 여자는 여자가 해야 하나 요즘은 장의사에서 염을 하는 분이 다 한다. 염이 끝나면 입관하고 관의 뚜껑에 명졍을 싸서 덮는다. 보통 명정에 본관 모공지구(某公之柩)라고 쓴다. 염을 할 때 천으로 된 끈으로 여러변 묶은 것은 번데기가 나비로 태어나듯 환생과 부활 및 죽어서도 .. 더보기
명정(銘旌) 명정(銘旌) 명정(銘旌)은 넓이가 1.5척, 길이 7척(2미터) 정도로 붉은 비단이나 명주포에 백자(白字)로 널위에 쓰는 것으로 관작본관성지구(官爵本實性之柩)라고 써서 3m의 장대를 매달 수 있도록 깃발로 만든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는 장대에 매다는 것은 생략한다. 여기서 관작본관성지구(官爵本實性之柩)는 영(靈)으로 존재 하며 탈상을 하면 신(神)의 존재로 넘어가서 신위(神位)의 개념을 가진다. 관작(官爵)은 벼슬을 뜻하나 요즘은 공직자의 벼슬이 애매하고 쓰기에 여러가지로 부적절한 직위도 많아 옛날에 벼슬하지 못한 선비 및 일반에게는 학생(學生)이라는 죽어서 주는 벼슬을 쓴다. 여자는 죽으면 유인(孺人)이라고 적는데 본래 유인(孺人)은 조선새대 정9품이나 종9품의 문무관 부인의 외명부(外命婦)의 품계이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