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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역

맹자와 논어를 공부하는 까닭은?

맹자와 논어를 공부하는 까닭은?

대학과 중용을 공부하고 여기에서 그치고 말면, 마음속에 품고만 있고 발표를 못하기 때문에 표현력을 기르라는 의미에서 "맹자"를 배웁니다.  


맹자가 양혜왈을 만나보매(맹자견량혜왕 孟子見梁惠王 하신데), 왕이 가로되 "노인네가 천리를 멀다 않고 날 찾아오셨으니 앞으로 장차 우리 나라를 이롭게 해주시렵니까(왕왈수불원천리이래 王曰 叟不遠千理而來 하시니 역장유이리오국평 亦將有以利吾國平잇가?)" 하니,


맹자말씀이 " 왕께서는 하필 이로움을 말씀하십니까?  또한 인의가 있을 따름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맹자의 호변! 그래서 맹자칠권 읽은 사람은 너무나 말을 잘 하니 그 사람과는 말도 하지말라'는 말이 전해옵니다.


논어를 공부하는 까닭은?

그런데 맹자만 읽고 말면 말(言)로만 한몫 보고 말만 앞세울 수 있기 때문에 행동규범을 배우라는 뜻에서 '논어'를 가르칩니다.  그래서 그 첫머리에 "공자 말씀에 배우고 또 익히면 기쁘지 아니하랴! 벗이 저 먼 곳에서 나를 알고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않으랴! 


사람들이 나를 몰라 준다고 그걸 성내고 언짢아하지 아니하면 군자가 아니랴! 라고 했습니다.  또 안연(顔淵)이 공자에게 인(仁)을 물으니 공자게서 이르시길 " 사람이 자기 자신의 모든 사사로운 욕심과 잡념을 이겨나간다면 그것이 바로 예를 회복함과 동시에 인을 하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논어를 읽으면 참으로 점잖아지고 행동도 바르게 되는데 여기서 그치면 너무 점잔만 떨게 되므로 시경도 가르치게 된다는데 그 이유는 다음편에서 계속합니다.


참고 : 대산주역 강의중에서 - 

제공 : 나유정역학연구소  010  8126  7250

필자 나유정은 ......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들 개개인의 이성을 동양철학과의 상관성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동양학의 신비에 매료되어 교사를 퇴직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는 한편 나유정역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레이디경향 이달의 운세 작가로서 10년간 집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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